[부고] 천일평 전 일간스포츠 편집인, 16일 별세

체육기자로 활동했던 천일평 전 일간스포츠 편집인이 1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고인은 1973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와 체육부 기자를 거쳐 1984년 일간스포츠 체육부장, 야구부장, 편집인 등을 역임했다. 이후 OSEN 편집인과 스타뉴스 대기자를 지냈다.

고인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취재 중 차량 전복 사고로 하반신이 불편했음에도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1988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00년에는 '한국야구사'를 공동 집필했다. 유족은 천동우(민엔지 상무)·천유진(닥터정이클래스) 1남 1녀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1호실이다. 발인은 18일 오전 6시.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