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최동원 야구박물관’ 부산시민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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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이 고 최동원 기념 야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사단법인 ‘고 최동원 야구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6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범시민 출범식을 개최한 뒤 본격적인 시민성금 모금운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추진위는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 최동원 야구박물관 건립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추진 중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부산시민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지난달 16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최동원 기념 야구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 임원진이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야구박물관 건립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 주고 있다. 
최동원 기념 야구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 제공


추진위는 미리 배포한 결의문에서 “고 최동원 감독의 불굴의 투혼과 집념, 그리고 헌신의 리더십을 부산의 정신으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최동원 정신을 통해 부산의 저력을 재발견하고 이를 발판으로 부산의 르네상스를 되찾겠다”는 요지의 취지를 설명했다.

출범식은 1부 ‘최동원을 생각하며’라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 ‘최동원을 그리워하며’라는 동영상 상영, 3부 ‘최동원 박물관 건립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출범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출범식에 참석해 추진위 회원으로 가입한 뒤 1만원 이상 성금을 내는 시민에게 ‘최동원 기념 야구공’을 선물한다. 추진위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오거돈 해양대 총장,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 등 추진위 고문과 박상호 신태양건설 회장 등 공동추진위원장들의 기부로 1억원을 조성해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시민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자발적인 시민모금을 통해 건립기금 20억∼30억원을 조성한 뒤 부산시에 박물관 부지 제공을 요청할 방침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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