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 여야 교체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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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 여야 교체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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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낳은 불멸의 야구스타 고(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가 여당의 현역 국회의원을 새로운 이사장으로 맞이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사진·부산 남구을) 의원은 최근 최동원 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박재호 의원 새 이사장 추대
현역 여당 의원으로 힘 싣기

박 의원은 1958년생으로 고인과 동갑이다. 참여정부 시절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력과 여당 의원으로 기념사업회의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사장직을 맡아달라는 권유가 많았다고 한다.

박 의원은 "부산에서 고인과 동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그의 뜻을 기리는 일을 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당선이라는 꽃길을 마다하고 부산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해 사회적 책임까지 지려했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고 말했다. 고인은 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도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무쇠팔 최동원상'이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 될 수 있도록 일반 야구팬들이 모바일 투표로 수상자 선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정권교체를 전후해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여야 정치인이 번갈아 맡게된 점도 눈에 띈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박민식 전 의원이 현역의원이던 2015년 5월부터 이사장을 맡아 기념사업회를 이끌어왔다. 박 전 의원은 순수한 팬 입장에서 기념사업회 활동에 참여해왔는데, 현역 국회의원의 도움이 필요했던 주변 야구인들의 요청으로 이사장직을 맡았다고 한다.

특히 고인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박 전 의원의 모친이 구포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당시 추모행사에 함께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모든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는 박재호 의원께서 기념사업회를 맡아 앞으로 큰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부산의 아들 최동원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석호 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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