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간호사 격려차 초대 수상단체 간협 선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웅으로 불리는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가 최동원 기념사업회의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했다.

간협은 7일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연세대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한국야구의 레전드 고(故) 최동원 감독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매년 우수 야구선수를 발굴, 올해까지 7회째 ‘최동원 상’을 시상해 왔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스포츠부문 뿐 아니라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사회분야에서 귀감이 될 만한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올해 ‘불굴의 영웅상’을 새로 제정하게 됐다”며 “코로나 영웅으로 불리는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대한간호협회를 초대수상 단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한 간협에는 최동원 선수의 미니어처 상으로 제작된 상패와 연세대 총동문회의 특별후원으로 마련된 포상금이 수여됐다.

간협 신경림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코로나에 대응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코로나 완전 퇴치를 위해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며 “44만명 간호사는 최동원 선수처럼 불굴의 의지로 반드시 코로나로부터 국민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