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구의 레전드 ‘무쇠팔’ 고 최동원 감독 14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사)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은 오는 9월 13일 오후 4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야구장 최동원동상 앞에서 최동원 14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는 꼭 롯데 자이언츠 가을야구 보게 해 주세요’라는 간절한 팬들의 염원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최동원의 모친 김정자(91) 씨를 비롯해서 김수인 후원회장, 최동원유소년야구단 및 양정초등학교 야구부 선수, 학부모, 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추모식을 마친 뒤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경기도 단체 관람한다.
이와 함께 지난 1984년 롯데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최동원의 공을 받았던 포수 한문연 동의과학대 코치와 1992년 롯데 마지막 우승의 주역 염종석 동의과학대 감독이 참석하고 팬 사인회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