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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고시엔 우승 교토국제고..최동원상 불굴의 영웅상

◀ 앵 커 ▶


올해로 제11회를 맞는 최동원상
′불굴의 영웅상′ 부문에 한국계 교토국제고가
선정됐습니다.

열악한 훈련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106년 만의 우승을 이뤄낸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 고시엔 구장에
울려퍼지는 한국어 교가.

한국계 학교 ′교토국제고′는,
106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고교야구대회,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에도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백승환 / 교토국제고 교장 (지난 8월, 고시엔 우승 당시)]
"우리 아이들은 학교의 어려운 점을 이미 알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열심히 훈련을 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교토국제고가
고 최동원 선수의 투혼 정신을 기리는
올해 ′불굴의 영웅상′에 선정됐습니다.

재일교포들이 설립한 학교로, 그동안
일본 사회의 차별적인 시선을 견디며

3천400여 개 고교 가운데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교토국제고.

좁은 연습장으로 인해 선수들은
주로 수비 훈련에 집중했고,

타구 연습을 위해선 다른 구장을
전전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진수 / 최동원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열악한 운동장의 조건, 그리고 전교생이 160명밖에 안되는 고등학교가 예선전을 거쳐서 그 속에서 1등을 했다는 것은, 투혼과 헌신이 없으면 이뤄낼 수 없다고 봤고.."

제11회를 맞이한 올해 최동원 상은
이번 불굴의 영웅상 발표를 시작으로,

최우수 투수상과 고교 최고 투수상 발표를
거쳐, 다음 달 11일 시상식이 개최되는데,

백승환 교장도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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